서산시는 올해부터 2009년까지 3년간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마늘,생강,화훼를 지역 특화 품목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250㏊ 규모의 마늘,생강 생산기반 조성과 지하수 개발 및 관수시설 지원을 위해 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마늘,생강의 연작장해 극복 방안을 찾기위한 100a 규모의 시범포를 조성하고 발아기간 단축과 재배기간 연장을 위한 생강포트재배 시험포를 설치하는 등 재배 신기술 개발 및 보급을 위해 1억4100만원이 투입된다.
또 경유를 벙커C유로 전환하고 전기 발열관을 지원하는 등 대체난방 시설 개선에 모두 12억원을 투입, 화훼류의 수출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이들 품목에 대한 인지도 확산 및 권리화를 위해 시는 올해 마늘과 생강이 상표법에 따라 보호받을 수 있도록 특허청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추진하고 특히 마늘의 경우 수출 증가에 대비 해외상표 출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품질향상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3년간 이들 품목의 생산기반 및 경영안전 시설분야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며“작목반과 영농회를 중심으로 사업 효율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에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