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산지역의 범죄예방을 위해 KTX 천안 아산 역사에 설치되는 ‘통합관제센터’가 2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천안시와 아산시는 양 도시의 경찰서와 함께 22일 오후 2시 고속철도 천안․아산역사에서 ‘천안․아산 시민안전 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성무용 천안시장, 강희복 아산시장, 한달우 천안경찰서장, 안억진 아산경찰서장, 조용연 충남지방경찰청장 등 주요인사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개소식은 △경과보고 △식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현판식 △현황설명 및 홍보영상물 상영 △시설관람 등의 순서로 시종 축하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8월 날로 광역화 기동화되는 범죄를 사전예방하고 효율적인 대처를 위해 천안시, 아산시, 천안․아산경찰서 등 4개 기관이 통합관제센터 운영 협정을 체결했으며,

한국철도시설공단이 504㎡(153평)의 시설을 제공하고, 천안시와 아산시가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15억원(천안시 10억원, 아산시 5억원) 투입하여 운영을 준비해 왔다.

‘천안․아산 시민안전 통합관제센터’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근 자치단체와 경찰이 공동으로 설치 운영하는 것으로 △관제실 △브리핑실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운영은 천안․아산경찰서에서 경찰 관 12명, 모니터 요원 9명 등 21명이 1일 3개조가 2교대로 근무하게 된다.

특히, 천안․아산경찰서에서 운영되던 112신고센터를 통합 운영하게 되고, 천안시 130대(방범 95대, 주정차 35대), 아산시 117대(방범 100대,주정차 17대) 총 247대의 관제CCTV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게 된다.

신고접수 및 모니터링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사실이 확인되면 각 지구대로 상황이 즉시 전파되어 현장출동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근무자 운영규정 마련, 모니터 요원 교육, 시설관리 기준 등을 마련하고 CCTV 운영에 따른 사생활침해 방지 대책도 마련했다.

이러한 ‘천안․아산 시민안전 통합관제센터’가 운영됨으로써 양 도시의 다양한 범죄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함은 물론,

도시간 방범 안전네트워크 구축으로 범죄의 예방 및 효율적 대처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