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함과 말랑함을 그대로 유지하며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굳지 않는 떡’을 곧 맛볼 수 있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12월 28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떡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떡의 유통 및 저장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굳지 않는 떡 제조기술에 대한 기술이전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술이전을 받은 업체는 CJ, 떡보의 하루, 삼립식품, 아셀식품 등 대기업 및 프랜차이즈업체를 비롯해 소규모 가공업체, 영농조합, 떡집 등 총 26개 업체로, 기술료를 납부하고 1~3년간 특허기술을 사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이들 업체들이 기술료를 납부하는 대로 떡 제조과정에 대한 상세한 교육을 진행하고 현장기술지도를 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기회에 기술이전을 받지 못하고 대기하고 있는 업체를 위해 내년 2월 중에 2차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첨가물이나 화학적 처리 없이 떡메로 치는 과정인 펀칭기법 및 보습성 유지기법 등을 이용해 굳지 않는 떡을 개발했으며 12월 특허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