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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황태성)는 지난 9. 29.(수) 14:53경 대천해수욕장 인근 대천횟집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하였으나, 심정지로 사망한 공주소방서 유구읍 의용소방대원이었던 전모씨(44세, 남)의 배우자 김모씨(34세)에게 충남도 전체 의용소방대원 9,800여명이 정성을 담아 모금한 4,900만원을 위로금으로 12. 27.(월) 공주소방서장실에서 전달했다.
이날 위로금 전달은 오영환 공주소방서장, 신영애 道 의용소방대연합회 여성회장 등 관계자 26명이 참석하여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공주소방서에서는 장례절차 지원과 직원 모금액 143만원을 위로금으로 전달하였고, 공주시 의용소방대연합회에서 540만원, 공주소방서 유구읍 의용소방대에서 200만원을 각각 대원들이 모금하여 유족에게 전달 한 바 있어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사망한 전모대원의 배우자 김모씨는 “대원들이 마음 씀씀이에 대하여 깊이 감사하며 주위의 격려가 어린 두 자녀를 기르며 생활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앞으로 꿋꿋하게 잘 살아가겠다”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한편, 사망한 전00의용소방대원은 당일 보령시 종합운동장에서 충남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 행사에 참여하고 식사를 위해 행사장 외부 식당으로 단체 이동하였다가 식당 안에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