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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그룹 1위, ‘삼성그룹’
  • 기사등록 2010-12-13 11: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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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이지서베이'와 공동으로 전국의 4년제 대학생 1천 84명에게 ‘일하고 싶은 그룹사’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2010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중 공기업을 제외하고 자산총액 1위부터 30위까지를 대상으로 했으며, 조사의 신뢰수준 95%이고 오차범위는 ±2.94%다.

조사 결과 ▶삼성그룹이 35.0%라는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이미 삼성의 주요 계열사인 삼성전자는 인크루트가 매년 실시하는 ‘일하고 싶은 기업’ 조사에서 7년째 1위를 고수하고 있는데,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삼성이라는 그룹 자체가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CJ그룹(8.5%)이 2위에 올랐고 ▶SK그룹(7.3%) ▶포스코그룹(7.2%) ▶LG그룹(6.5%) 등이 5위권을 형성했다.

이어 ▶롯데그룹(4.8%) ▶신세계그룹(4.3%) ▶금호아시아나그룹(3.9%) ▶KT그룹(3.4%) ▶현대그룹(3.2%) 등이 차례로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대학생이 선호하는 그룹사는 성별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남학생의 경우 삼성그룹(35.4%)을 지지하는 응답자가 가장 많은 가운데 포스코그룹(8.2%)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SK그룹(8.0%), LG그룹(6.3%), CJ그룹(6.1%)가 근소한 차이를 두고 이어졌다.

그러나 여학생은 삼성그룹(34.6%) 다음으로 CJ그룹(11.2%)이 2위를 차지했고, SK(6.7%), LG(6.6%)에 이어 신세계그룹(6.4%), 포스코그룹(6.4%)이 각각 5위에 올랐다.

남녀별로 포스코그룹과 CJ그룹이 각각 자리를 맞바꾼 셈이다.

그렇다면 대학생들이 이들 기업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상위 10개 그룹사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이유를 살펴보니 삼성그룹은 ▶‘만족스러운 급여와 투명하고 공평한 보상제도’(23.5%)가 가장 많은 반면, 2위 CJ그룹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26.1%)가 주요한 이유였다.

SK, 포스코, LG, 롯데, KT그룹 등은 공통적으로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점이 선호하는 이유로 꼽혔으며, 신세계그룹은 ▶‘성장가능성과 비전’(23.4%)을 고려한 응답이 많았다.

또 금호아시아나는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의 이미지’(19.0%)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 문화’(19.0%)가, 현대그룹은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의 이미지’(17.1%)와 ‘만족스러운 급여와 투명하고 공평한 보상제도’(17.1%)가 함께 선택 이유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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