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이 16일 2010년도 제안을 심사한 결과 전직원의60%가 참여한 184건의 제안이 접수되어 연간 총 6억 7천만원의 경비를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도최고상을 수상한 「하수처리장의 침사.협잡물함수율 저감방안」은 기존 하수처리장 시설로는 법적 함수율(85%)초과로협잡물 직매립이 불가능하여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방식을함수율이 낮은 침사물과 함수율이높은 협잡물을 혼합 배출하면 직매립이가능해져 연간 약 5억 6천만원의예산을 절감한다는 내용이다.
이처럼공단 직원들의 제안 참여율이 높은 것은내부평가제도인 BSC(균형성과표)와 창의 마일리지와 연계하여 직원들의 근무성적과 인센티브성과급에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내부 시스템이 한 몫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공단은지난 7월 29일민간업체인 (주)삼진정밀과 공동으로“하수관로용 공기밸브”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였는데, 최근 이에 대한 기술사업화 논의가 마무리 단계로 조만간 수익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단은 직원들의특허 등 직무발명을 장려하기 위하여 얼마전관련 규정을 마련하여 실질적인 등록보상금과 처분보상금의 지급근거를마련하는 등 시설관리 전문공기업으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에 의하면 “1인 1제안 운동 등 제안 활성화를 통해 「고효율?저비용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제안을 거창하고 어렵게 생각하는 자세에서 벗어나, 평소 업무를 수행하면서 사소한 것부터 개선해 나가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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