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소속 영어교사는 내년부터 글로벌 명문대학인 캘리포니아 버클리 주립대로부터 세계 최고의 테솔(TESOL, 영어 외의 모국어 사용자들을 위한 영어교육 )연수를 받게 된다.
이를 위해 김종성 충남교육감은 9월 28일(이하 미국시각) 2010 세계대학평가에서 인문예술분야 4위를 기록한 캘리포니아 버클리 주립대와 '영어교사 테솔(TESOL)연수 협약을 체결'하고, 30일 미국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주루파(Jurupa) 교육청과 학생⋅교사 교환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5박 7일 예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이번 버클리 주립대와 협약을 통해 2011년부터 충남교육청 중등영어교사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방학 중 1개월 연수를 실시한다. 연수는 버클리 주립대의 테솔(TESOL) 연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맞춤식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게 되는데, 강사진이 모두 버클리 주립대 교수로 구성되어 충남 영어교사 수업역량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30일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주루파(Jurupa) 교육청과 학생⋅교사 교환 프로그램 실시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을 통해 2011년부터 도교육청 산하 학생과 영어교사는 방학 중 상호 방문 및 교류를 통해 국제문화 이해와 양국 교사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충남교육청과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주루파 교육청 학생들은 방학 중 상호 방문하여 홈스테이를 하면서 양국의 문화를 익히고 다문화 이해를 통한 글로벌 인재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양국 교사는 방학 중 상호 방문하여, 미국 교사는 충남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한국 영어교사는 미국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게 된다.
충남교육청은 협약을 통해 실시되는 학생⋅교사 교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학기 중에도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국간 학교 수업 이수 인정 등 그동안 이루어진 형식적인 교환 프로그램과는 달리, 학생과 교사가 모두 만족하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기유학을 제도적으로 차단해 나간다는 야심찬 포부를 갖고 있다.
아울러, 방문 도중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주립대에서 지난 6월부터 6개월 과정으로 연수 받는 충남교육청 소속 영어교사 15명을 격려하고 개선할 점을 모색하는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학생 실용영어능력 신장을 위한 학력증진 New 프로젝트, 영어교과캠프, 서답형 중심의 영어평가방법 개선, 학생영어인증제, 원어민 원격 화상강의, 원어민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 학교 영어수업 내실화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 및 영어공교육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공감하는 충남영어교육은 한국 영어교육 중심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진화하고 있어 교육공동체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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