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추운 겨울철 오랜 시간 야외활동이나 갑작스런 운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토종약초 이용법을 제시했다.
○ 겨울철 장시간의 야외활동은 추운날씨로 인해 체온을 떨어뜨리고 그에 따른 인대손상, 타박상 등의 2차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
○ 특히, 새하얀 설원을 활강하며 아슬아슬함을 즐기는 스키마니아들에게 겨울은 큰 즐거움이지만,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몸을 따뜻하게 유지시켜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 토종약초 중 상지, 오가피, 생강 등은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한방차 재료로 겨울철 운동이나 야외활동시 부상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東醫寶鑑)의 기록을 살펴보면, 상지(桑枝)는 뽕나무의 가지로서 봄에 잎이 나지 않을 때 채취해 물에 달여서 먹는데, 전통적으로 한방에서는 근육을 풀어주고 관절을 이롭게 하는 효능으로 많이 활용된 약재이다.
○ 오가피는 오갈피나무의 뿌리껍질로, 한방에서는 간과 신장의 기운을 보해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므로 허리와 무릎이 약한 사람이나 골절상, 타박상에 사용하는 약재이다.
○ 스키장에서 장시간 추운 날씨에 노출되어 있다보면 몸에 차가운 기운이 침입해 오슬오슬 춥고 감기가 오려 하는데, 이 때 따뜻한 약성을 지닌 생강차를 진하게 마시는 것만으로 감기를 예방하는데 더없이 좋다.
□ 농촌진흥청은 한방차를 만들 때에는 반드시 우리 땅에서 자란 우수 한약재를 사용할 것을 강조하며, 토종약재를 이용한 한방차는 건강을 유지시키는 보조요법이므로 몸에 좋은 한방차를 매일 꾸준히 마시는 습관이 건강을 지키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자료>
□ 생강차 만드는 법
- 재료 : 생강 5쪽, 물 300cc, 꿀 약간
1. 주전자에 물 500cc를 붓고 생강 5쪽을 넣고 끓인다.
2. 건더기를 거른 다음 설탕이나 꿀을 기호에 맞게 첨가한다.
□ 상지차 만드는 법
- 재료 : 말린 상지 50g, 물 500cc, 꿀 약간
1. 깨끗이 씻은 상지를 살짝 볶아준다.
2. 주전자에 물 500cc를 넣고 팔팔 끓인다.
3. 상지 50g을 주전자에 넣습니다.
4. 주전자의 물이 식을때까지 한 30분 정도 놔두면서 우려낸다.
5. 건더기를 거른 다음 설탕이나 꿀을 기호에 맞게 첨가한다.
□ 오가피차 만드는 법
- 재료 : 말린 오가피 30g, 물 500cc, 꿀 약간
1. 주전자에 물 500cc를 넣고 끓인다.
2. 깨끗이 씻은 오가피를 넣고 식을때까지 놔두면서 우려낸다.
3. 건더기를 거른 다음 설탕이나 꿀을 기호에 맞게 첨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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