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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 꼭두새벽!
13만 논산시민의 바램이던 훈련병 면회제도 부활이 보류로 결정되면서 훈련소 입소 자녀를 둔 가족들과 지역주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논산시는 지난 2005년부터 임성규 논산시장을 필두로 훈련병 면회시 논산시 방문자의 편익을 위해 지역주민은 물론 관계공무원들까지 동원하여 군사지역을 직접 방문해 벤치마킹을 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만반의 준비를 해왔기에 그 허탈감은 더욱 크다.
1951년 육군훈련소가 논산시 연무읍 일원에 창설되면서 훈련병 면회제도가 1954년부터 시행하다 면회로 인한 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1959년 일시 중지됐다.
이후 국방부가 국민의 의식수준 향상을 바탕으로 군의 신뢰도 증진을 위해 1988년 부활하여 시행하다 또 다시 1998년 중지됐다.
면회중지 이유는 훈련병 면회로 인한 사회적 갈등 형성과 군 기강저해, 강병육성차원 그리고 한 가족 평균 20~30만원 상당의 경제적, 시간적 낭비를 막기 위한 것.
이는 군 관계자들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해야한다는 대다수 시민의 의견이다.
국가의 부름을 받고 무사히 훈련을 마쳐 진짜 사나이로 거듭난 사랑하는 아들에게 피와 땀을 함께 흘리며 열심히 지도해준 지휘관과 자랑스러운 이등병 계급장을 부모와 가족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이 달아주면 사랑하는 사람응원을 받고 훈련을 마친 장병은 국가에 대한 신뢰도 증강은 물론 국가에 대한 고마움으로 국가에 대한 충성심은 더욱 배가될 것이다.
훈련병 면회가 시간적·경제적 낭비라는 것은 어불성설, 현제 우리나라는 해외여행 붐을 타고 해외관광으로 인한 적자가 연간 13조원이나 되고 주 5일 근무제 정착으로 훈련병 면회제도는 해외여행으로 인한 적자해소와 건전한 가족여행의 대안이 될 수 있다.
핵가족 시대에 세상에서 하나뿐인 자식을 군에 보낸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고 여기에 자유를 만끽하며 살아가던 젊은이들이 처음 군 생활을 시작하는 군이라는 특수한 집단에 원활하게 적응하려면 초기에 가족과 연인들의 응원은 필수요소이다.
여기에 13만 논산시민은 수 십년간 훈련소로 인한 말할 수 없는 불편과 고통을 국익차원에서 묵묵하게 참아왔다.
이에 군 관계자들은 내수경기 활성화와 군의 사기진작을 위해서라도 적극적인 노력으로 훈련병 면회제도를 부활하여 진정 국민을 위한 군대, 군과 민이 서로 WIN-WIN하는 정책 실현으로 군, 민이 함께 발전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