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각종 공사 및 용역, 물품구매 계약 전에 원가산정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계약심사제도 활성화를 통해 재정 건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약 6개월간의 계약심사제도 운용을 통해 13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공사 13건, 용역 8건, 물품구매 6건 등 총 27건 300억원에 대한 계약심사로 전체금액대비 4.3%인 13억원의 예산절감 실적을 거둔 것.
그 동안 설계내용의 현장 확인을 통한 원가조정, 용역내용의 적정성 및 용역원가산출의 타당성 검토, 구입물품의 시장조사에 따른 가격 재산정 등 지속적인 노력과 벤치마킹에 주력해왔다.
앞으로 예산절감 사례에 대한 사업담당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계약심사의 범위 및 대상을 확대 강화할 방침이다.
또 10일정도 소요되던 심사기간을 내년부터는 7일로 단축해 예산을 조기집행하고 심사제도의 정착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가 초빙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계약심사를 통해 절감된 재원을 지역경제 살리기와 서민생활 안정화 등에 재투자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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