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군포시 등에 있는 5개 기업이 천안으로 이전한다.
천안시는 지난 9일 오후 4시 30분 시청 상황실에서 성무용 시장과 이전기업 대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천안으로 이전하는 기업은 (주)옵티스(대표 이주형, 경기 수원), (주)아큐스(대표 이희헌, 경기 군포), LMG모자이크(대표 이계현, 경기 광주), (주)지에프씨(대표 강희철, 경기 수원), (주)에이스엔(대표 송희남, 경기 수원) 등이다.
이들 기업은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수향리 일원 4만여㎡에 공장을 이전(종업원 640명)하고 2012년까지 총 73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천안시도 이들 기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기반시설 확보와 각종 인․허가 추진 등 행․재정 지원에 협조하기로 했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주)옵티스는 국내 최대의 IT․AV용 광픽업 생산업체로 매출액이 1,000억원에 달하는 등
천안으로 이전을 결정한 이들 기업은 수도권에 있는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으로 600여 명의 고용 창출과 2,000억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 등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5개 기업의 천안 이전 확정은 교통 편의성과 지리적 이점을 지닌 기업의 선호와 천안시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으로 성사된 것으로, 지구단위 계획 수립과 공장을 신축 등을 통해 이른 시일에 정상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천안시는 올해 200개의 기업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현재 155개를 유치하여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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