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지역의 잎담배 수매가 지난 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예산엽연초생산협동조합은 예산읍, 광시면, 응봉면을 시작으로 16일 동안 11개 읍․면 206농가를 대상으로 수매를 한다고 밝혔다.

올해 잎담배 수매는 206농가 297톤 1만7200포로 계획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326톤 22억5700만원을 수매했다.

수매등급별 가격은 지난해 보다 4%인상된 가격으로 중․본엽계 1등 8400원, 2등 7610원, 3등 7090원, 4등 5630원이며 상․하엽계 1등 7090원, 2등 6040원, 3등 5220원이다.

이날 최 승우 예산군수는 수매장을 방문해 농가를 격려하였고, 고품질 잎담배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예산군에서는 올해 고품질 잎담배 생산을 위해 7500만원의 잎담배 생산자재 지원과 잎담배 전용 토양개량제를 지원했다.

한편 조합 관계자는 “최근 잎담배 재배농가들은 지속적인 금연홍보와 농촌지역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력이 부족해 엽연초 생산이 매년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