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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 첫 해 맞은 태안군, 비상을 꿈꾼다 - 2010년도 업무구상보고회 개최
  • 기사등록 2009-10-08 15: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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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복군 20년을 맞은 태안군이 성년 첫 해를 맞는 내년도 군정 역점시책으로 ‘성숙 태안군 건설‘을 내걸었다.

태안군은 지난 8일 군청 중회의실서 내년도 업무구상보고회를 갖고 민선 4기 마지막해인 2010년도 군 경쟁력 강화와 지역발전을 이끌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며 '성숙 태안군 건설‘에 모든 초점을 맞췄다.

이날 보고회서 나온 군의 내년도 구상 주요사업은 크게 ▲주민 복지개선 ▲농어촌 개발 ▲관광 활성화 ▲지역개발 ▲기름사고 극복 ▲참여자치 및 선진행정 정착 등 6개 분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주민 복지개선을 위해 군은 복지업무 원 스톱 서비스 ‘129 콜센터’를 운영하고, ‘집수리 봉사단’을 출범시켜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의 보금자리를 전할 예정이다.

또 ‘독거노인 U-케어 서비스’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속 체크하고, ‘1도시 1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4년차를 맞은 평생학습도시로의 완전한 정착을 꾀한다.

농어촌 발전을 위해 군은 ‘고품질 친환경 쌀 안정생산단지’를 조성하며, 군의 대표 특화작물인 태양초 고추를 전략 소득작물로 키우기 위한 ‘향토산업 육성사업’도 추진한다.

군 농특산물의 수출판로 확대를 위해 ‘꽃다지 여행클럽’을 운영하고 농산물 생산시스템에 저탄소 녹색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 농산물을 생산하며, 태안읍에 ‘농업테마파크’를 조성, 선진 농법 구현 및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어업분야는 ‘수산 증양식 기반시설을 확충’해 생산력을 높임과 동시에 깨끗한 해양생태계를 유지키 위한 ‘폐기물 수거사업’을 대폭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낙후된 어촌의 정주환경을 개선키 위한 ‘어촌 종합개발사업’과 ‘관광 어촌마을 조성사업’도 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를 계기로 인지도를 크게 높인 관광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군은 ‘테마해수욕장 육성’, ‘태안 환경 대축제’, ‘자연탐방로 개설’, ‘동백공원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여기에 군 문화사업발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 군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여가생활을 즐기기 위한 기본 밑그림 그리기에 나선다.

군이 민선 4기 내내 추진해 온 지역개발 사업이 내년에는 상당 부분 가시화될 전망이다. 기업도시가 2개의 골프장, 골프리조트 신축 등 1단계 공사가 본격 추진되고 부남호 준설사업도 내년까지 871만㎡ 가량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이면 3년차에 접어드는 기름사고의 극복을 위해 군은 현재 피해배상 주요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조업제한 조치 이견’, ‘맨손어업 배상’, ‘무자료 피해주민배상’ 등의 사항에 대한 발빠른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또 ‘방재연구타운 조성’과 ‘유류피해백서 발간’에도 적극 나서 향후 관광자원과 유사사고 발생시 지침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참여자치와 선진행정 정착을 위한 방안으로 ‘열린 군수실 운영’, ‘지방세 납부 자동안내 시스템 구축’, ‘무인민원발급기 이용한 과세증명서 발급’ 등의 새로운 시책도 내놨다.

진태구 군수는 보고회를 마치는 자리에서 “내년은 군이 성년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첫 해이자 민선4기 마지막 해이므로 지금까지의 추진 시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 태안 건설을 준비해야하는 중요한 해”라며 “오늘 구상된 시책을 다양한 방향에서 검토하고, 추진키로 결정한 사업은 전 공무원이 힘을 합쳐 반드시 실행시키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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