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은 산업경제와 해양관광 분야에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를 이어나가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구상하고 보고회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7일, 당진군청 대회의실에서 ‘2010년 시책구상보고회’를 통해 내년도 역점을 두고 추진할 시책과 새로운 제안시책들을 펼쳐놓고 자리를 함께한 ‘자문교수단’의 검증을 받았다.
민종기 당진군수는 서두에서 2010년 정책방향은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위해 기존 개발정책의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지역의 녹색성장을 꾀하고, 사회적 약자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도록 수요자별 맞춤 복지시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각 부서에서 준비한 시책은 기존사업의 개선․지속추진사업 407건과 새로운 시책 229건 등 총 637건에 대한 내용과 기대효과 등을 늘어놓았다.
신규 사업중 특색있는 시책을 보면 민원인들이 실제 지형을 보는 듯한 입체감을 부여한 3차원(3D) 지적 열람시스템 구축사업, 공시지가 결정에 주민을 참여시킨다는 계획, 서해대교 개통10주년 기념행사 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의 녹색성장과 관련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탄소 포인트 제도 운영, 공동주택 CO2배출 10%감축 시범사업, 산업단지주변 완충녹지 조성사업, 생활쓰레기를 거점 수거한다는 ‘클린하우스’ 시범운영, 삽교호방조제부터 석문방조제까지 2.5km구간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한다는 계획 등이 나왔다.
이밖에도 석문지구 대규모 복합농업단지조성, 이천쌀 따라잡기 프로젝트 등을 펼치겠다고 보고하였으며, 개선분야로는 화석연료 대체 산림바이오매스 이용 확대와 조사료 생산면적 확대, 한방건강마을 확대 운영 등이 있었다.
한편 이날 당진군은 보고회에 앞서 32명에 달하는 제4기 정책자문교수단을 위촉하고 시책에 대한 사전 효율성과 경제성, 타당성 등을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