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가 농업 현장을 찾아 농작업기 및 농기계의 점검과 수리, 안전교육은 물론 당면한 영농 상담을 한자리에서 해결한 ‘농기계 순회수리’가 6일, 마서 당선2리를 끝으로 대장정을 마쳤다.
3월 17일 비인면 성산리를 시작으로한 농기계 순회수리는 85개 마을을 순회 실시하였으며 1,000여 대의 농기계를 고장 수리하여 적기 영농을 지원한 바 있다.
영농현장에서 만난 한 농업인은 “수리를 위해 무거운 농기계를 실고 수리점을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마을까지 찾아오니 고마울 따름이다”며 “뜨거운 퇴약볕 아래서 일하는 모습에 안스러운 맘도 들지만 친절하게 이것 저것 고쳐주니 농업인들에게는 더없이 소중하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내년에도 꼭 와달라는 농업인들이 많지만 한정된 일정으로 인해 매년 같은 마을에 나갈 수 없는 실정이다”며 “순회수리를 실시하는 인근 마을에도 일정을 알려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기계 순회수리에서 수리 가능한 기종은 경운기, 관리기, 예초기, 분무기, 양수기 등 경정비가 가능한 중ㆍ소형 기종이며 수리과정에서 소요되는 부품중 단가가 5천원 미만인 경우는 무상 수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