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의 국도비 확보노력의 결실이 눈에 띠게 나타나고 있다.
당진군은 올해초인 2월부터 내년도 국도비 지원금의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 등을 동분서주해 왔다.
민종기 당진군수를 비롯해 사업 담당 부서장들은 매월 3~2차례의 중앙부처를 방문 해 지원금을 건의했고, 그 결과 담당부처를 거쳐 최종 기획재정부에서 확보된 국도비 지원금은 총 3487억2700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중앙지원 사업비는 당진군의 올해 당초예산인 5429억원의 64%에 달하는 액수로 산업경제 및 도시인프라 구축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라는 점에서 빠른 도시화와 산업도시에 걸 맞는 인프라 구축에 투자된다.
특히 내년도 확보된 예산 특성을 보면 정부의 저탄소 녹생성장 기조에 맞추어 서해선 철도 건설과 환경분야 투자시설, 공원조성 등에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내년도 사업을 보면 △ 사회간접자본(SOC)으로 합덕을 경유 하는 서해선철도 건설 200억원을 비롯해 석문국가산단 진입로 개설에 210억원, 국도38호선 확포장 700억원, 국도32호선 봉생교차로 개선 20억원, 송산산업단지 진입도로 20억원 국지도70호선 확장 236억원, 당진-천안간 고속도로 20억원, 합덕산단 용수공급시설 56억원, 폐수처리시설 45억원, 가축분뇨지역통합센터 62억원, 고대지구 공용부두건설에 180억원, 관리부두 70억원 등 총 1900억원대에 이른다.
또, △ 기업입지보조금 128억원, △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당진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설계비 3억8000만원 △ 농업과 농촌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236억원, △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 천연 웰빙숲과 공원조성 등에 45억원 등이 포함 되었다.
이밖에도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구축 14억원, 화물자동차 복합휴게소 건설 29.5억원, 당진하수처리장 재이용수 시설공사 29억원 등 다방면으로 기획재정부를 통과한 예산은 3487억원에 달한다.
군 관계자는 “아직 국회의 최종결정 사항이 남아있지만, 정부 기조에 맞춘 저탄소 녹색성장 등의 사업계획으로 대부분 확보 될 것으로 낙관하며, 미 확보된 현안사업에 대하여도 지속적으로 건의 포함 될 수 있도록 경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