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009년산 공공비축미 13만 5,242포(40㎏)를 12월 말까지 매입한다.
올 공공비축 벼매입은 주남․추청․삼광 등 3개 품종을 농가로부터 직접 매입하는 ‘포대벼’와 농가 편의를 위해 RPC(미곡종합처리장)를 통하여 매입하는 ‘산물벼’로 나누어 시행된다.
산물벼는 지난달 24일~11월 6일까지 44일간 총 1만 6,486포를 매입하는데 포대벼 매입가격에서 포장 제비용(670원)을 차감한 가격인 4만 8,350원(조곡 40㎏, 1등급 기준)에 매입하며,
포대벼는 4만 9,020원(조곡 40㎏, 1등급 기준)을 우선 지급하는 방식으로 10월 26일~12월 말까지 11만 8,756포를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월~12월) 전국평균 산지 쌀값(80㎏)을 벼(40㎏)로 환산한 가격을 확정가격으로 하여 2010년 1월에 사후 정산하는데,
우선지급금보다 쌀값이 높을 경우 그 차액을 추가로 지급하게 된다.
천안지역의 올해 벼농사는 1만 566농가에서 8,049㏊가 재배되었는데, 태풍 등 자연재해가 없고 병충해 발생이 적어 전반적으로 수확량은 지난해 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농가에서는 지정된 매입 일자에 맞춰 품종과 물량, 수분, 포장 등을 점검하여 원활한 매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