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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 왕 멸치 태안반도 대풍 - 하루 평균 40여톤 잡혀
  • 기사등록 2009-10-05 13: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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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 왕 멸치가 태안반도서 풍어를 이루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남면과 근흥면을 중심으로 지난달부터 형성된 멸치 어장에서 하루 평균 40톤의 멸치가 잡히고 있다.

수협 위판장을 통해 경매가 이뤄지지 않고 가공공장으로 직접 판매되고 있는 멸치는 해마다 이맘때 꽃게와 함께 태안 어민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특히 태안반도 앞바다는 수온과 염분이 멸치산란에 적당한 데다 동물성 플랑크톤이 풍부하기 때문에 멸치 어장이 곳곳에 형성돼 있어 타 지역 어선들까지 속속 모여들 정도다.

또 태안산 멸치는 다른 지역 멸치보다 쓴맛이 덜하며 수심이 깊은 곳에서 어획해 제품에 이물질이 없고 깨끗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칼슘이 풍부하고 값이 저렴해 서민들의 영양을 책임지고 있는 멸치는 어린이들의 성장 발육과 갱년기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 태아의 뼈 형성과 산모의 뼈 성분 보충에 탁월한 식품으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의 지능발달에 효과가 있는 고도 불포화 지방산인 EPA와 DHA가 풍부해 어린이 성장 발달에 필수식품이다.

한편, 멸치는 큰 물고기의 먹이 역할도 하기 때문에 다른 어종의 어획량 증가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최근 태안반도 앞바다는 멸치를 따라 올라온 고등어와 갈치 등이 낚시객들에게 많이 잡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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