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희망근로 참여자에게 지급하고 있는 ‘천안사랑 경제카드’(Gift Card)’ 사주기 운동 활성화에 나섰다.

11월까지 실시하는 이번 운동은 현금이 필요한 희망근로 참여자의 어려움을 덜어주어 근로의욕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것.

이를 위해 천안시는 시 본청과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천안사랑 경제카드’ 교환창구를 설치했으며, 카드 사주기 접수 및 교환처를 시 본청과 사업소, 구청,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로 확대했다.

또, 공무원을 비롯하여 지역의 기관단체, 기업,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천안사랑 경제카드’ 사주기 운동을 확산하기로 하고,

관계기관과 단체에 상품권 카드 사주기 운동 참여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발송과 천안사랑 소식지와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홍보를 벌인다는 구상이다.

‘천안사랑 경제카드’ 사주기 참여는 개인이나 단체 이름으로 필요한 금액을 접수해 상품권 카드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장애인이나 고령인 희망근로 참여자가 우선 혜택을 받게 된다.

지난 7월부터 시행해 온 ‘천안사랑 경제카드’ 사주기 운동에 그동안 공무원과 기관 단체 등에서 3,000여만 원의 실적을 올린 바 있다.

한편, 천안시는 6월부터 국토공원화 사업 등 208개 사업에 1,597명이 희망근로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에게는 월 평균 87만원의 임금이 주어지고 이중 30%를 10만원과 5만원권의 상품권카드로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