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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두 종류의 부자가 있다. 많이 가져서 부자인 사람과 가난하지만 많이 나눔으로 부자인 사람이 있다.
예산군 예산읍 대회리에 거주하는 홍학기(60세)씨가 바로 가난하지만 나눔으로 부자인 주인공이다. 매일 종이박스 등 폐휴지를 수거하여 모은 돈으로 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들에게 쌀을 기증해 왔다.
장애인을 위해 쌀을 기증하기 시작한 것은 2000년도부터 명절 때마다 본인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폐휴지를 팔아 모은 돈으로 쌀을 기증하여 왔고, 올해도 추석을 맞이하여 20kg 쌀 10포를 어려운 장애인에게 전달해 달라고 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증했다.
현재 자신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혈혈단신 살면서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이 인생의 즐거움으로 생각하는 홍학기씨는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폐휴지를 주어 본인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살고 싶다.” 라고 말해 우리에게 나눔의 부자가 진정한 부자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좋은 사례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