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는 9. 28일 제 179회 임시회의를 개최하고「홍성․예산군 통합 추진위원회(위원장 오석범)」가 상정한 「홍성․예산군 통합 추진에 관한 건의안」을 채택하고, 이에 대한 건의안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건의안에서 홍성군의회(의장 이규용)는 홍성․예산군 지역에 도청이 이전되고 대전-당진간고속도로가 개통되는 등 충청남도가 지리적으로도 국가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고 인근 시군은 첨단산업시설을 기반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의 홍성․예산군 지역은 지역경제를 이끌어갈 산업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인구감소, 복지비용의 증가 등 재정 여건이 악화되고 있으며 행정환경은 감소되는 인구에 비하면 오히려 비효율적인 면이 대두되고 있다고 밝히고,
따라서 100년 대계를 향한 양군지역의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통합을 통한 행정구역범위 확대 및 우수 산업시설의 유치 등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건의안은 지난 9. 7일 홍성군의회 오석범부의장이 제안하고, 이어서 9. 10일「홍성․예산군 통합 추진위원회(위원장 오석범)」가 구성되었으며 9. 12~13까지의 여론조사와, 9. 10일과 9. 22일 두차례에 걸친 회의, 그리고 9. 17일 홍성군민 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세미나를 거쳐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