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2009년 수확기 미곡 매입 시기에 즈음하여 쌀값하락에 따른 예산군 쌀산업 발전과 벼 생산농가의 고충을 군정에 수렴코자 농업관련 기관·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2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최승우 예산군수가 주재한 가운데 예산군의회 의원, 예산군 지역농협장, 농업인단체 대표, 미곡종합처리장 대표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쌀값하락에 따른 농업인의 고충수렴과 향후 예산군 쌀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각적인 토의가 이뤄졌다.
매입자인 지역농협 및 미곡종합처리장 대표 등은 매입가 결정시 수확기 고정액결정이 아닌 전국 시장가격 변동에 맞춘 유동적인 매입가 결정방안, 추곡매입시 물류비 지원을 통한 생산농가 지원 등을 제안했고,
농업인단체 대표들은 대정부 건의방안으로 공공비축제 증량, 시중 잉여쌀의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 및 사료화에 의한 소비 등을 제안하였고, 지자체 건의 방안으로 지자체 직불금제 실시를 통한 차액보전, 예산쌀 홍보강화 등을 제안했다.
예산군은 이번 농업관련 기관·단체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해 수렴하고 우선 시행 가능한 예산쌀 소비촉진운동전개 및 브랜드 홍보강화, 대도시직판장 설치, 미곡종합처리장 추곡매입금 이차보전 등의 지원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