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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민대상, 이석찬 옹 선정 - 60년대 보릿고개 타파위한 식량증산 역점
  • 기사등록 2009-09-24 1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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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당진군민대상의 영예에 이석찬 옹이 선정됐다.

당진군은 올해 사회봉사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최고 권위와 영예의 상징인 ‘당진군민대상’ 수상자로 지역사회개발부문 이석찬 옹(81세, 당진읍 읍내리)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석찬 옹은 1947년부터 공직에 몸담아 오면서 농업기술의 보급과 농촌지도자 양성에 혼신의 힘을 쏟아 왔으며, 퇴직 후에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기여해와 심의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옹은 1946년 공주공립농업학교를 졸업해 그 이듬해인 1947년부터 순성면사무소를 시작으로 공직에 발을 담갔다. 1948년 충남도 농산과와 농업기술원을 거쳐 62년도부터 농촌지도소장으로 재직, 농업농촌 발전의 기초를 다지기 시작했다.

보릿고개 등 어려운 시기와 농촌의 가난을 이겨내기 위해 이 옹은 식량증산에 역점을 두고 추진, 단보당 200kg의 수량성을 380kg까지 끌어 올려 절대 기근 속에서 새희망의 싹을 틔웠다.

또한, 4-H회, 농촌자원지도자 육성에도 남다른 열정을 바쳐 농심함양과 농업농촌에 대한 확고한 가치관을 심어주는데 주력했다.

71년 퇴직후에도 이 옹의 지역사랑 정신은 이어 간 것으로 알려졌다. 77년도 순성중학교를 세우기 위해 2만8600여㎡(8600평)를 희사해 지역 청소년들의 배움의 터를 마련해 주었으며, 지속적인 인재육성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83년 한국로타리문화재단으로부터 ‘봉사의인’ 칭호를 받기도 했다.

1999년에는 국역쌍매당 문집을 발간해 각 도서관과 학교에 배부하는 문학적 열성을 보여 2004년 문화관광부 쌍매당 7월의 문화인물로 지정됐다.

한편 올해 19회 당진군민대상 후보에는 이석찬 옹을 비롯해 모두 10명의 인물들이 접수되었으며, 23일 군민대상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되었다. 시상은 오는 10월1일 당진군민의 날을 맞아 당진종합운동장에서 군민과 가족 등 100여명이 모인자리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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