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에 준공한 천안축구센터가 전국 최고의 축구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전국 3곳의 축구센터 중 가장 먼저 개장한 천안축구센터는 8월 말까지 총 5만 3천여 명이 이용했으며, 오는 10월까지 전체 5개 구장이 100% 예약됐다는 것.

최고 수준의 시설과 편리한 접근성으로 3월부터 꾸준히 이용률이 높아졌던 천안축구센터는 직장과 단체의 동호회에서 엘리트 선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축구연맹, 실업축구팀 등 전문 선수는 물론, 일본 유소년축구팀의 전지훈련과 여름방학 기간에 K-리그 유소년 훈련캠프, 월드비전 축구동아리 전지훈련, 제1회 국제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등을 유치하여,

전국의 어린이들이 숙식을 하면서 기량을 키우는 등 유소년 축구 교실 기능을 톡톡히 해내기도 했다.

또, FA컵, 제10회 오룡기 전국중등 축구대회, 제1회 천안시장배 전국 생활체육 풋살대회 전국대회를 개최해 1만여 명이 천안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당, 매점, 스포츠 전문용품점 등이 입주를 완료하였으며, 숙소에는 냉장고, TV, 침대는 물론, 인터넷을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과 헬스시설, 탁구장 등을 갖춰 이용 편의를 돕고 있다.

이 같이 천안축구센터의 이용률이 높은 것은 전국 최고 수준의 축구 구장에 대한 선호와 함께 편리한 접근성과 쾌적한 환경 등이 주 요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울러 일반 시민들도 1일 평균 1,000～2,000여 명이 축구장 주변으로 조성된 1,500m의 자전거 도로와 친수공간, 산책로, 간이체육시설 등을 찾아 여가를 즐기는 등 도심 속 체육공원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천안축구센터는 전국 최고 수준의 축구 트레이닝센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함께 축구장 조명시설을 비롯하여 시설보강을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