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청 씨름팀이 최고의 기량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충북 증평군 종합스포츠센터서 시작된 제10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군청 씨름팀 선수 2명이 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수 성적을 거뒀다.
7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서 군청 씨름팀은 용장급(90kg) 박종일 선수와 역사급(105kg) 이한신 선수가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용장급의 박종일 선수는 씨름선수로는 환갑에 가까운 35세지만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20대 못지않은 힘을 여전히 과시하고 있어 어린 선수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 군청 씨름팀의 백서혁(용사급 95kg), 김관섭(장사급 +105kg) 선수는 3위를 차지하는 등 참가 선수 대부분이 상위에 랭크됐다.
한편, 군은 지난 1월 기존의 육상팀을 충남도 체육회로 이관하고 군청 씨름팀을 창단, 전국대회에 출전해 잇따라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태안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7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된 군청 씨름팀은 특히 지난 6월 마산장사씨름대회서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하고, 정성엽(청장급) 선수가 우승하는 등 높은 경기력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2명의 우승자를 배출하고 있어 조만간 태안의 대표 체육종목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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