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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당진군지부를 중심으로 관내 12개 농협이 뭉쳐 군, 행정과 상생농정으로 지역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업인 소득 증대를 목표로 지난 9월 18일 농협당진군지부 4층에 ‘당진군농협 연합사업단’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업무 활동을 시작했다.
민종기 당진군수와 이맹연 농협군지부장, 이부원 연합사업단장과 농업인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업무활동을 선포한 후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역특성화 교육을 실시하였다.
교육은 당진군농협 연합사업단의 조직 육성을 위한 내용으로 내년부터 본격 가동되는 농산물유통센터에 농가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내용으로 이루어 졌다.
농산물유통센터가 완공되어 농산물을 대량으로 취급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농가 조직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조직인 공선출하회가 주축이 될 것이라고 한다.
공선출하회란 “공동선별 공동계산 전속 출하조직”의 약칭으로 농협과 농가간 출하계약에 의해 계획생산, 공동선별, 공동계산 실천을 의무화 하는 전문화된 회원제 출하조직을 말한다.
도매시장의 기능 감소와 대형마트나 인터넷을 통한 농산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예전과 똑같은 방식으로 농산물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은 이젠 한계가 있다.
이에 농가를 조직화ㆍ대형화 하고 품목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선진화된 공선출하회 조직과 규모화된 연합사업 방식으로 시장의 변화에 대응해야 할 것이다.
이부원 단장은 ‘당진군에서 생산되는 안전한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제공하고, 당진군 해나루 브랜드 사용으로 판매처 확보에 주력하여 농가 소득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