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방재정학회와 지방세연구회 공동 주관으로 전국 지자체 지방세담당공무원 세미나가 17일부터 1박 2일간 대천해수욕장에 있는 한화리조트에서 열렸다.
시·도 지방세담당공무원, 한국지방재정학회회원 등 165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한·중·일 지방세 개혁의 동향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첫날 일정은 김대영 박사의 ‘캐나다 지방소비세제의 현황과 시사점’, 가와세 교수의 ‘일본 자치단체의 과세자주권 현황과 향후 발전방향’, 리우지광의 ‘중국의 재정분권과 지방세제개혁’ 등 주요국 지방세 개혁동향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둘째날에는 송상훈 박사의 ‘탄소배출권에 대한 지방세 과세방안’, 키무라요코의 ‘일본의 친환경적 지방세제 개편방향’, 김재영·이진선씨의 ‘지방세 징세노력과 교부세 배분’ 등 세제환경의 변화와 대응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한편 세미나 개최 후 한국지방재정학회회원 22명은 석탄박물관, 개화예술공원, 성주사지 등 보령지역을 두루 둘러봤다.
보령에서는 올해 전국 지자체 회계담당공무원 교육, 인사담당공무원 연찬회에 이어 지방세담당공무원 세미나가 열려 전국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연찬회·세미나가 늘고 있다.
이는 보령지역이 지리적으로 서해안 중앙인 서울·경기와 목포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고 대천해수욕장은 전국 해수욕장 가운데 고속도로와 가장 근접해 있다.
또한 215만㎡의 넓은 대지위에 패각 백사장을 갖추고 각종 ! 공공 편의시설이 완비된데다 풍부한 먹을거리와 다양한 즐길거리 있는 것도 장소선정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