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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우수 농수산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인터넷몰 ‘태안장터’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2006년 개설된 태안장터는 올 8월까지 총 4억 33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려 FTA, WTO 등 갖은 악재로 고생하는 농어민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첫해 1800만원에 불과하던 판매실적은 이듬해에는 2억 4300여만원으로 크게 뛰었고, 지난해에는 기름유출사고 여파에도 불구하고 1억 6000여만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8월 현재 4천여만원을 기록하고 있지만, 태안장터의 가장 큰 매출실적을 자랑하는 바닷물 절임배추가 해마다 1억~1억 5천만원 가량을 올려주기 때문에 군은 3년 연속 1억 5천만원 돌파가 문제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태안장터의 해마다 증가하는 이 같은 인기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농어가들에게는 수익을 주고, 소비자들에게는 태안 청정 농수산물에 대한 신뢰를 안겨주는 상호 상승작용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군이 태안장터에 내놓는 상품들 대부분이 소비자들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포장과 가공에 심혈을 기울인 점도 태안장터의 성공비결로 꼽히고 있다.
또 태안장터(http://mall.etaean.net)에는 쌀, 채소, 견과류부터 절임배추, 과일, 대하, 전복, 미역, 한우, 젓갈 등 농수축산물을 막론하고 태안서 생산되는 모든 먹을거리를 접할 수 있는 편리성도 장점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맛좋고 질 높은 특산물을 쉽게 접할 수 있어 단골고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바가지 걱정도 없고 신선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태안장터를 많이 애용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