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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항 발전 한 목소리! - ‘당진항 개발 및 발전방안 워크숍’ 가져
  • 기사등록 2009-09-08 17: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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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북부 발전의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하게 될 당진항에 대한 개발 목소리가 연일 지역을 뜨겁게 하고 있다.

지난 3일, 충남도임시회에서 이완구 도지사의 당진항 개발정책 마련 발언에 이어 8일 오후, 당진문예의전당에서는 당진내항지역 개발과 내항진입도로건설 대응방안을 논의키 위한 워크숍이 열렸다.

충남발전연구원(원장 김용웅)이 주관한 이날 워크숍에는 항만 전문가와 함께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재 당진항은 15선석의 부두에서 연간 39백만톤의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으며, 향후 2020년 49선석의 부두에서 연간 1억톤이상의 물동량 처리를 목표로 환황해권 중심 국제 무역항으로서 면모를 갖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04년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의한 도계분쟁 승소로 평택지역에 편입되어 있다 되찾은 내항 서부두 항만을 이용하기 위해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경유하여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어, 당진(신평)과 내항을 연결하는 연육교 건설의 필요성이 전부터 제기되어 왔다.

또한 충남(당진아산)과 경기(평택) 등 2개도, 3개시군에 걸쳐 있는 400만평 규모(당진260, 아산40, 평택100)의 내항지역 개발 계획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가고 있는 현실이다.

충남발전연구원 김용웅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워크숍에서 첫 발제자로 나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성우 연구위원은 ‘당진항 항만배후단지 중요성과 연결교량 필요성’이란 주제 발표에서 세계물류시장 규모의 급성장에 따른 동북아 물류환경 변화를 예고하며 항만과 내륙 간 물류 네트워크 형성과 물류지원기능 강화를 위한 항만 배후단지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배후단지 접근성 강화와 부가가치 공동창출을 위한 내항과 당진 간 연결 교량 건설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서 ‘내항지역의 산업단지 조성 등 활용 방안’이란 주제의 발제자로 나선 국토연구원 장철순 연구위원은 국내외 항만배후단지 개발 사례를 들어가며 제조, 물류 등이 복합된 고부가가치 물류기능 강화를 위한 복합물류단지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복합물류단지와 연계한 당진 내항 배후단지 개발을 위해서는 국토해양부, 경기도, 충남도, 평택시, 당진군, 아산시 등의 공조체체를 바탕으로 공동이용방안 마련을 위한 지원조직구성과 공동사업추진을 위한 지역투자발전협약 체결 등 협력사업을 구체화 할 것을 제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 당진군청 이능호 해양정책관 등 토론자들은 당진군의 현안인 내항 배후단지 개발에 대한 중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이 나와야 함을 강조하였고, 당진항이 환황해권 중심 무역항으로서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내항과 당진(신평)간 연결도로 건설이 시급히 앞당겨져야 함을 강조하는 등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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