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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쪽마늘과 함께 태안을 대표하는 웰빙 농산물인 안면도 고추가 전국 명품으로 확실히 자리잡을 전망이다.
태안군과 안면도농협에 따르면 (주)CJ오쇼핑이 전국 37개 명품 특산물을 대상으로 추진중인 ‘1촌 1명품’ 사업의 확장 개념인 ‘1촌 1명품 스쿨(가칭)’ 사업이 태안의 태양초 고추를 대상으로 개시될 예정이다.
이번 스쿨 사업은 중간구매자인 (주)CJ오쇼핑이 판매자인 농촌을 찾아 농민들의 어려움을 몸소 느끼고 그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체험활동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12일 하루 일정으로 진행될 이번 첫 사업은 (주)CJ오쇼핑 임직원과 가족 등 50여명이 안면도농협의 태양초 선별장을 찾아 웰빙감자 시식, 태양초 선별포장 체험 등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이어 안면도내의 무농약 태양초 재배농가를 방문해 재배방법과 절차 등을 견학하고 일손돕기 등 농민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특히 이들은 농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태양초의 포장에서부터 전시, 홍보, 마케팅 등 수확 이후의 유통 전 과정에 대한 현장컨설팅을 통해 농산물 판매 능력 향상 방안을 농민들에게 전수할 예정으로 일선 재배농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한편, (주)CJ오쇼핑이 지난 2006년 10여곳을 대상으로 시작한 ‘1촌 1명품’은 전국 유명 농수산물과 가공식품 등을 소비자에게 알려 매출증대를 꾀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금은 전국에 총 37개의 특산품이 지정돼 있다.
지난 2007년 지정된 안면도농협 태양초 고추는 이 사업을 통해 해마다 평균 1억원 이상 납품되고 있으며, 인근 서산시 인지면의 홍화씨와 대산의 호박죽 등도 지정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