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4일 오후 5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완섭 부시장 주재로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지역축제 및 행사 관계자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계획되었던 모든 지역행사를 전면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 자리에는 시민화합체육대회, 6년근인삼축제, 안견문화제, 천수만세계철새기행전, 간월도바다음식축제, 국화축제 등 6개 지역행사 책임자와 실무진, 관련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12일 ‘제7회 서산시민 화합체육대회’를 시작으로 26 ~ 27일 ‘제6회 서산6년근 인삼축제’, ‘안견 문화제(10.9 ~ 10.11)’와 ‘천수만 세계철새 기행전(10.23 ~ 11.22)’, ‘간월도 바다음식축제(10.31 ~ 11.1)’, ‘서산시꽃 국화축제(11.5 ~ 11.15) 등이 모두 취소됐다.
신종플루의 심각단계 격상과 4번째 사망자 발생, 가을철 대유행이 예측되는 가운데 내려진 결정.
시는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예비비 투입과 공공장소 및 행사장 등에 열감지카메라, 손세척기, 체온측정기 등을 구비하는 한편 내년 2월까지 16만 인구의 27%에 해당하는 4만여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으로, 신종플루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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