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원도심권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활기를 띠게 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도시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포함된 사직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과 원성 12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의 계획수립과 구역지정을 심의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동남구 사직동 55번지 일원 2만 1,665㎡는 20년 이상이 지난 노후.불량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지하 4층 지상 43층의 공동주택 3개 동과 부대시설 및 복리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원도권의 랜드마크 건축물이 될 이번 공동주택은 720세대 1,872명이 거주하며 새로운 주거지역 기능을 갖춘다는 것.
또, 동남구 원성동 550-20번지 일원에 추진되는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전체면적 3만 3,414㎡에 공동주택 8개 동과 부대시설을 건립한다는 구상으로, 기반시설 확충과 합리적인 토지이용을 통해 624세대에 계획인구 1,560명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재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이들 지역은 앞으로 정비구역 지정 고시와 추진위원회 및 조합설립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천안시는 80개 구역 3.13㎢에 달하는 도시 주거환경정비 대상 지역 중 현재 34개소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