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산, 특별한 인연 멘토링제 운영 - 20명의 아이들과 20명의 공직자, 조언자로 만나
  • 기사등록 2009-09-03 17:26:50
기사수정

 
“지금 비록 힘들고 어려워도 절대 굴하거나 용기 잃지 말고 바르고 건강하게 잘 자라야한다.”

서산시가 어려운 처지에 놓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한 멘토링제를 운영한다.

시는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민기초 및 가정위탁, 한부모가정 및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상황에 놓인 20명의 아이들과 이들의 고민을 함께 하고자 하는 20명의 공무원이 모여 ‘아주 특별한 인연으로, 함께하는 기쁨 멘토링’ 결연식을 가졌다.

자칫 사회적 이탈의 길로 빠지기 쉬운 아이들에게 멘토인 공무원이 친구이자 부모, 선생님으로서 정서적 안정을 이끌고 꿈과 희망, 용기를 주어 바르게 자라날 수 있도록 조언해주기 위한 것.

유상곤 시장은 아이들 한명 한명의 손을 꼭 잡아주며 “누구에게도 말하기 힘든 어려움이나 가정문제,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을 혼자서만 고민하지 말고 여기 있는 언니 오빠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이 멘토링제의 진정한 목적”이라며 “언제든지 찾아와 줄 것”당부했다.

멘티로 참여한 한 여학생은 “오늘 예쁜 언니가 한명 새로 생겨서 정말 좋다.”며 “힘들고 어려울 때 친언니처럼 함께 해주겠다며 새끼손가락을 걸고 약속했다.”며 활짝 웃어보였다.

결연행사 후에는 멘토 공무원과 멘티 아이들이 함께 문화유적 탐방과 자작나무공방 체험 등으로 시간을 공유하며 마음의 벽을 허무는 친목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멘토링제를 통해 아이들과 우리 공직자들이 다양한 만남과 대화를 통해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하도록 돕고 지역사회에 자율적인 멘토링문화를 정착해 보다 가치있는 사회봉사활동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cninews.kr/news/view.php?idx=1364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포토뉴스+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동영상+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논산시청
충청남도논산계룡교육지원청 기사화…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