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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있는 여성 농업인들이 보령에서 모여 제5회 한국여성농업인(이하 한여농)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펼쳐요 한여농의 힘! 열어요! 희망찬 농촌”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국 대회는 사단법인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회장 장정옥)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여성농업인 충청남도연합회(회장 정경자)가 주관하며, 농림수산식품부, 충청남도, 한국마사회, 한국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한국농어민신문, 농우바이오, 보령시가 후원했다.
전국에서 여성농업인 1만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한여농 축제(여성농업인 소망탑 쌓기 등 단체미당, 이주여성농업인 퓨전요리대회) △화합마당(한여농의 밤, 축하공연 등) △학술마당(여성농업인담당공무원연찬회, 특강 등) △부대행사(특산물 전시행사, 여성농업인 건강 클리닉, 머드체험 등)등 다양하게 펼쳐졌다.
2일 오후 7시 한화리조트앞 주차장에서 개최된 개회식에는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변도윤 여성부 장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이낙연 위원장, 이완구 충청남도지사, 각 정당 대표와 국회의원, 신준희 보령시장, 김충수 보령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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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는 (사)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우정규 직전 회장이 산업포장을, 인명자 정책부회장이 대통령표창 등 20명이 대통령과 국무총리, 장관 등의 표창을 받았다.
장정옥 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의 여성농업인은 농업농촌의 생명지킴이로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며, “농업환경 변화에 발맞춰 농업발전에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임무를 자각하고 미래의 희망과 활력을 창조하는 주역으로 성장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 농가수는 121만200 0호이며, 농가인구는 총인구의 6.6인 318만 7000명이며, 이중 여성농업인은 절반이 넘는 51.6%이다.
지난 4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발표한 ‘2008 여성농업인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성농업인중 60대 이상 고령 비율이 2003년보다 10%로 증가한 60.4%이고, 40대 이하는 9%가 감소한 13.6%인 것으로 나타나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