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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는 지난 28일(금) 오후 2시 학사보고회를 갖는 자리에서 일본인 구보타 준이치 씨를 국제교류위원장에 위촉했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국제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외국 현지인들을 국제교류위원장으로 위촉하고 해외 대학 및 기관들과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기 시작했다. 지난 4월 일본인 요시다 카즈시 씨를 위촉한데 이어 이날 구보타 씨가 선정이 됐다.
구보타 씨는 일본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산부인과 전문의로서 자신의 고향인 큐슈의 카라츠에서 40여년간 산부인과를 운영해 왔다. 현재는 일본산부인과의사회 사가현 지부 고문 및 일본산부인과의사회 대의원을 비롯해 일본대학 의학부 동창회 간부로 활동하고 있다.
스포츠광이기도 한 구보타 씨는 테니스동호회를 통해 자연스레 한국인 친구들과 교류가 많아지면서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건양대측의 요청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한다.
구보타 씨는 “건양대 의과대학의 발전을 위해 가능한 일부터 교류를 시작할 계획이며, 의사의 한 사람으로서 의학을 통해 국민의 행복에 기여한다는 큰 틀에서 한국과 일본의 진정한 국제교류가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건양대는 학과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일학과 특성화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 자매대학 및 각종 기관들과 활발한 인적교류와 정보교류를 대폭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통해 해외취업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