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음악 매출 40억원으로 가요계에 화제를 모았던 프로젝트 그룹 ‘란’의 여성 보컬 전애영과 정현선이 입맞춰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9일(월) 멜론, 도시락, 싸이월드에서 디지털싱글 음반을 선공개하는 란은 국내 디지털 음악 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란은 거대 자본을 앞세워 대대적인 홍보만이 최선책이 아니라 음악수용자들의 음악적 트렌드를 제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가르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프로젝트 그룹 란의 1대 보컬 전애영과 2대 보컬 정현선은 그동안 “어쩌다가”, “그런사랑”, “가슴이 아려와” 등을 히트시키며 4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디지털 음악시장에서는 대형가수로 정평이 나있다.

지난 3월말 디지털 싱글 음반 작업을 끝낸 란은 이번 디지털 싱글명을 “란 그리고 란”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가비앤제이의 '눈사람', 린의 ‘사랑했잖아’로 여성적 취향의 감성을 잘 표현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작곡가 김세진의 “우리 처음”을 타이틀곡으로 정했다. 또, 바다의 “vip”, SS501 “4Chance”를 작곡한 한상원의 “여자이니까’라는 곡도 팬들의 모니터 과정에서 큰 점수를 받아냈다.

란 1대보컬 전애영은 “그동안 란이 디지털 음악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이번 음반 역시 기대에 부응할만한 음악이라 자신한다”고 밝혔다. 2대 보컬 정현선 역시 “1대 보컬인 전애영과 함께한 타이틀곡 ‘우리처음’의 멜로디가 부드러운 음색에 잘 묻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디지털음악시장의 핵탄두 ‘란’의 두여성 보컬이 함께 작업한 음반이 디지털 음악시장에서 소리없이 40억 매출을 재현할 것인가에 비상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