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최초의 원형경관 보도육교로 설치되는 ‘불당보도육교’에 장애인 편익시설인 승강기가 설치된다.
천안시는 내부 협의를 통해 장애인 단체 등의 승강기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불당보도육교’의 4곳 진출입로에 승강기 설치가 확정됐고, 경사로 옆에 설치 계획이었던 계단도 없애 장애인, 노인, 임산부, 어린이 등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익을 돕기로 했다.
천안시의 이번 결정은 총 길이 206m 규모의 원형 경관보도육교의 이용 편의를 돕기 위한 것으로 장애인단체의 의견수렴과 내부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한 것.
앞으로 천안시는 4대의 승강장 설치 계획을 설계에 반영하여 ‘불당보도육교’를 시설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불당보도육교’는 천안시와 대한주택공사가 사업비 60억원(50%씩 부담)을 투입하여 천안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폭 4.5m의 원형육교로 사거리를 모두 연결해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