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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가 국제화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스탠다드(global standard) 인재양성을 위하여 해외문화 체험학습단을 구성, 매년 정기적으로 해외연수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제6기 연수단으로 선발된 200여명의 학생들은 지난 16일 재학생해외문화체험연수단 발대식을 가졌으며, 23일(화)부터 4박 5일간 일본 교토와 오사카를 방문해 일본을 직접 체감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올 예정이다.
이번 해외문화 체험학습단은 각 학과에서 성적이 우수하고 리더십이 뛰어난 학생들로 엄격한 심사기준에 따라 선발되었다. 이들은 보다 효율적인 일본문화체험을 위해 2주 동안 일본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인사.식사예절, 간단한 일본어회화까지 익히는 교내연수를 실시했으며 각 조별로 일본을 이해하기 위한 그룹 스터디를 시행하기도 했다.
연수기간 중 오사카 린카이 파크호텔에서 숙식을 하면서 일본문화 체험활동과 교토의 청수사, 금각사를 비롯한 유니버셜 스튜디오 관람이 예정돼 있다.
특히 시인 윤동주가 유학생활을 했던 도시샤대학 [同志社大學(동지사대학)]을 방문해 교내에 세워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시비 관람 등 대학내 곳곳을 탐방하는 시간을 갖게 되며 일본 대학생들과 한.일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등을 개최해 국제적 감각과 글로벌 마인드를 키울 예정이고 귀국 후에는 학습보고서를 작성.제출하여 도서로 발간해 학생들의 교육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에 참가하는 김동근(경찰행정학과, 1) 학생은 “일본의 다양한 역사유적을 돌아볼 수 있고 그곳 대학생들과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니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해외연수를 통해 일본에 대해 많은 것을 보고 배워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한수 입학처장은 “글로벌시대에 해외 연수를 계기로 학생들에게 세계의 변화속도를 직접 체감하게 하고 학습동기를 부여하는 동시에 해외취업에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는 앞으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미국, 캐나다, 호주와 유럽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전액 대학에서 부담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