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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는 5월 20일 충청남도지방경찰청 박종준 청장을 초청하여 교내 명곡관 콘서트홀에서 경찰행정학과 학생 등 1학년 80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강좌를 실시했다.
이날 강좌에서 박종준 청장은 “성숙한 민주시민이 되기 위한 전제조건”이라는 특강을 통해 7 가지의 덕목을 제시했다.
박 청장은 첫째,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타인을 배려하고 베푸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둘째로 작은 질서를 존중하는 준법정신이 있어야 한다며 줄리아니 전 뉴욕의 지하철 무임승차 근절과 일본 운전자들의 심야운행 중 정지선 준수 등의 예를 들며 준법정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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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로 노블레스 오불리주가 필요하다고 역설한 박 청장은 “엘리트란 조국을 위해 언제든지 피를 흘릴 정신적․육체적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라며, 전쟁 시 앞장서는 로마 귀족들과 가장 많은 전사자를 배출한 영국의 명문 사학 이튼 대학 등의 경우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박 청장은 이밖에도 본분을 지키고 갚을 줄 아는 자세, 눈앞의 이익 보다는 명예를 택할 줄 아는 자세,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정신 등을 성숙한 민주시민이 되기 위한 덕목으로 꼽았다.
박 청장은 학생들에게 ‘열정’을 가지라고 당부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인생을 개척해 나가기 바란다며, “실패를 극복하고 성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작은 성공을 바탕으로 큰 성공을 이루고 큰 성공을 기반으로 더 큰 성공을 이루는 삶을 살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