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백제병원, 1억2천만원 상당 백신 기증 - 백제종합병원과 협약, 전국 최초로 여학생 자궁경부암 접종
  • 기사등록 2009-05-17 18:07:03
기사수정

 
논산교육청(교육장 임영우)은 백제종합병원(병원장 이재성)으로부터 5월 14일 총1억2천만원 상당의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 예방접종 증서를 기증받았다.

이번 기증으로 논산․계룡지역에 있는 초․중․고 저소득층 여학생 200여명이 무료로 자궁경부암 예방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은 일인당 60여 만원의 고비용이 드는 예방접종이어서 일반인들도 엄두를 내기 어려운 모성건강 복지사업이다. 이번 기증으로 논산․계룡 관내 저소득층 여학생들은 원하는 시간과 날짜에 병원에 가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실시되는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은 6개월에 걸쳐 총3회 접종을 받게 된다.

이 사업은 백제종합병원이 논산교육청과 지역사회 협력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청소년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자궁경부암은 세계에서 2분에 1명꼴로 사망하며, 우리나라에서도 하루에 12명의 여성이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고 이중 3명이 매일 사망할 만큼 여성에게 치명적인 질환이다.

자궁경부암은 자가 진단이 어렵고,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백신접종을 통한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논산교육청과 논산 백제종합병원이 함께하는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 사업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모성 건강의 기본적인 토대를 갖춰준다는 점에서 앞으로 더욱 확산되고 다른 기관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임영우 논산교육장은 기증식에서 "질 높은 모성건강을 위해 관내 저소득층 여학생들에게 고가의 무료예방접종 사업을 시작해 준 백제종합병원 이재성 병원장에게 깊이 감사드리고,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을 받는 여학생들이 더욱 건강하게 학업에 열중하여 훗날 훌륭한 모태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cninews.kr/news/view.php?idx=1209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포토뉴스+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동영상+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논산시청
충청남도논산계룡교육지원청 기사화…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