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가장 먼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경우 사학법 개정 찬성이 56.4%, 반대가 35.5%로 조사됐고 지난 16일 KBS의 여론조사 결과도 사학법 개정에 찬성한다는 응답(52.5%)이 반대한다는 응답(38.4%) 보다 높게 조사됐다. 찬성이 약간 줄고 반대가 약간 늘긴 했지만 여론은 여전히 압도적으로 사학법개정 찬성편을 들고 있다.
여론조사의 결과가 이러할진데 한나라당과 종교계는 무슨 명분으로 사학법 개정을 반대하는지 아리송할뿐더러 정체성마져 의심이 가게 만든다.
개인이나 단체가 학교를 설립했다고는 하지만 학교를 운영하는 자금은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정부에서 지원해주는걸로 알고 있는데 국민과 정부가 감시.감독하는것은 당연히 해야될 의무이자 책임이 아니던가?
사유재산을 강탈해가는것도 아니고 국민들이 낸 세금을 투명하게 잘 이용하고 있는지를 견제하겠다는 뜻으로 사학법 개정을 한것인데 일반 국민으로서는 종교단체와 한나라당의 사학법개정 반대 이유를 알수가 없다.
종교단체의 사립학교가 많아서 인지 한나라당의 사립학교가 많아서인지 우매한 국민들은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다.
명분없는 사학법개정 반대, 더이상 시간 낭비하지말고 종교단체와 한나라당은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는가에 귀를 기울여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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