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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소재 금강대학교 통상통역 영어전공 4학년에 재학중인 조수연 씨가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2009년 지역인재추천채용 6급 공무원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금강대학교는 2006년 김성희(현 문화체육관광부 견습직원)에 이어 2008년 권숙희(현 지식경제부 견습직원)의 합격 이후 이번이 세번째 합격자를 배출하게 된 것.
지난 2005년에 도입되어 올해로 5번째인 지역인재 추천채용에는 119개 대학에서 334명이 추천돼 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합격자는 행정직에 25명과 기술직 25명이 각각 선발됐으며, 지역별로 인재를 고루 선발한다는 제도의 취지에 따라 특정 광역지자체 소재 대학 출신비율이 행정 2명, 기술 2명 등 4명을 넘지 않도록 했다. 행정직 지역별 합격인원은 광역 시도별 1~2명씩이며, 충남지역 21개 대학에서 행정직 2명, 기술직 2명이 합격했다.
중앙인사위원회 ‘지역인재 추천채용제’는 각 지역의 우수한 인재에게 공직진출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05년 처음 도입한 제도로 학교성적 상위 5% 이내, 토익 775점 이상인 4년제 대학 졸업자나 졸업예정자 가운데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사람만이 응시할 수 있다.
한편, 올해 합격자는 오는 7월 17일에 등록을 마친 후, 내년 2월부터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4주간의 기본교육과 3주간의 중앙부처에 순환 근무를 한 뒤 부처배정을 받아 본격적인 견습근무를 시작하여, 3년간의 견습기간을 끝내면 부처별 심사를 거쳐 6급 공무원으로 정식 임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