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2006년 말 현재 52.1%에 머물고 있는 군내 상수도 보급률을 차츰 개선시켜 나갈 계획이다.
군은 전국평균 90.1% 및 충남평균 61.6%에 크게 못 미치는 상수도 보급률을 중기적으로 충남도 평균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엔 현재보다 2.1% 상승한 54.2%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올 한해 상수도와 관련하여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군은 상반기 중으로 시초면 선동리 및 종천면 량평리에 4천2백여만 원을 투입해 마을상수도를 설치한다. 또한 시초면, 문산면 등 4개 지역에 기존에 설치돼 있는 마을상수도를 개량하기 위해 설계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마서면 농어촌지방상수도사업도 계속 추진된다. 올해엔 15억 6천여만 원을 투입해 마서면 서부 및 남부에 총 15km에 걸쳐 배수관로를 설비한다. 장항읍, 서천읍 등 4개 읍면에도 총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배수관로 2.5km를 확장한다.
지난해 상수도 배수관로를 확장한 장항읍 옥산리, 서천읍 구암리, 마서면 계동리 등의 1200여 가구에 물을 공급키 위한 급수 공사도 조만간 착수한다.
이외에도 신규 상수도 급배수 관망도 전산화 사업을 추진하고 한산면 지역에 상수도를 공급키 위해 실시설계를 실시하고 중앙정부에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데 지역주민에게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상수도 기반 확충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향후 상수도 사업의 추진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비 및 도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