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까지 서산 지역 일원에 생활하수 처리장 3곳이 추가로 건설되고 노후 하수관에 대한 대대적 정비가 이루어지는 등 환경관리 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서산시는 오는 2008년까지 사업비 340억2300여만원을 투입, 대산읍 대산리를 비롯해 성연면 평리와 운산면 용장리 등 3개 지역 생활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하수처리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대산읍 대산리 일원에 들어서게 될 하수처리 시설은 하루 3천t 정도의 처리 능력을 갖춘 하수처리장과 길이 6.68㎞규모의 하수관을 매설하는 것으로 올 연말까지 78%의 공정을 끝내게 된다.
성연면과 운산면에 들어설 시설은 1일 생활하수 처리 용량이 각각 2천t과 750t 규모로 재해 영향평가와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사업 승인절차를 거쳐 오는 10월초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이와함께 현재 가동중인 하수처리 시설에 대한 용량 증설 사업과 도심 지역 노후 하수관 정비사업도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시는 양대동 하수처리장이 갖고 있는 처리 용량을 하루 3만t에서 4만t으로 늘리고 시설 장비의 현대화를 위해 올해 9억2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2008년까지 계속사업으로 추진된다.
또한, 오는 2010년까지 750억원을 들여 하수관거 99.3㎞ 구간을 정비하고 9천900여곳의 배수 설비를 개선하는 하수관거 정비사업(BTL)사업도 올해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위,수탁협약 체결 등을 끝내게 된다.
시 관계자는 “생활하수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2010년까지 환경 관리 시설을 대폭 늘려나갈 계획”이라며“도심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하수처리장 운영 효율도 높여 예산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