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16개 모든 시도교육청이 2009학년도 고등학교 수업료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6개 시도교육청의 이번 결정은 전례없는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서 서민생활이 어려워짐에 따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의 경우 지난 11월24일 2009학년도에도 2008학년도 연간 수업료 1,450,800원(분기액 362,700원) 및 입학금 14,100원으로 동결할 것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충청남도교육청의 경우도 같은 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의 경제적ㆍ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2008학년도와 같은 금액으로 동결을 결정했다.
※충남교육청 수업료 : 시지역 인문계 95만1,600원, 전문계는 57만1,200원, 읍지역 인문계 91만9,200원, 전문계 55만4,400원, 면지역 인문계 81만3,600원, 전문계 51만9,600원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9월 서민생활 안정차원에서 저소득층의 학비 부담경감을 위해 차상위계층 중고생 자녀 38.6만명에게 특별교부금으로 학교운영지원비 464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아울러, 시도교육청은 자체재원을 활용하여 2009학년도 이후에도 차상위계층 중고생 자녀에게 계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